질문과 답변

혁신(시)제품인증 도전에서 우리 제품이 탈락 가능성이 높은지 먼저 냉정하게 봐주실 수 있나요?

조달지킴이 2026. 7. 5. 10:25

 

 

혁신(시)제품인증 도전에서 우리 제품이 탈락 가능성이 높은지 먼저 냉정하게 봐주실 수 있나요?

기업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혁신(시)제품인증에 도전하고 싶은데, 우리 제품이 탈락 가능성이 높은지 먼저 냉정하게 봐주실 수 있나요?”

제 답변은 이렇습니다.

네, 냉정하게 봐드릴 수 있습니다.
오히려 신청 전에 탈락 가능성을 먼저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혁신시제품은 신청서만 잘 쓴다고 되는 제도가 아닙니다.
제품의 기술성, 공공성, 시범사용 가능성, 성능입증자료, 수요기관 가능성, 조달시장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제품이 좋아 보여도 탈락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자료가 부족해 보여도 보완 방향이 명확하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됩니다, 안 됩니다”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먼저 아래 기준으로 탈락 가능성을 냉정하게 진단합니다.

구분탈락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보완 방향

공공성 공공기관이 왜 써야 하는지 설명이 약한 경우 공공문제, 국민편익, 행정효율, 예산절감 논리를 정리해야 합니다.
혁신성 기존 제품과 차별성이 불명확한 경우 구조, 기능, 성능, 운영방식의 차이를 비교표로 만들어야 합니다.
제품화 수준 아이디어나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무른 경우 실제 시범사용 가능한 시제품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성능자료 시험성적서나 실증자료가 부족한 경우 핵심 성능을 입증할 시험항목을 먼저 설계해야 합니다.
특허 적용성 특허는 있지만 제품 핵심기능과 연결이 약한 경우 특허 청구항과 제품 기능을 연결해야 합니다.
수요기관 실제 사용할 공공기관이 불분명한 경우 지자체, 공기업, 학교, 군부대 등 활용처를 구체화해야 합니다.
시범사용 1년 이내 성과 측정이 어려운 경우 성과지표와 실증계획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조달시장성 지정 후 구매확산 가능성이 낮은 경우 예산, 구매명분, 적용기관, 가격전략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허가 있으니까 가능하겠죠?”
“제품이 새로우니까 혁신제품이 되겠죠?”
“시험성적서가 있으니까 충분하지 않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혁신시제품에서 중요한 것은 각각의 자료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료들이 하나의 논리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단순 보유자료 심사에서 필요한 연결논리
특허 보유 특허기술이 신청제품의 핵심기능에 실제 적용되어야 합니다.
시험성적서 보유 시험항목이 제품의 혁신성과 성능개선을 입증해야 합니다.
제품소개서 보유 공공기관 현장 문제와 제품 기능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납품이력 보유 단순 판매가 아니라 공공기관 활용 가능성을 설명해야 합니다.
기술자료 보유 기술 설명이 공공문제 해결성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제가 보는 탈락 위험도는 보통 세 단계로 나눕니다.

판단 구분 제품 상태 컨설팅 방향
탈락 위험 높음 공공성, 혁신성, 제품화 수준, 성능자료가 모두 약한 경우 바로 신청보다 제품·자료 보완이 우선입니다.
탈락 위험 중간 제품은 괜찮지만 설명논리나 입증자료가 부족한 경우 신청 전 보완전략을 세우면 도전 가능합니다.
탈락 위험 낮음 공공성, 혁신성, 시험자료, 시범사용 가능성이 갖춰진 경우 신청서, 발표자료, 질의응답 중심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특히 아래에 해당하는 제품은 바로 신청하면 위험합니다.

위험 신호 왜 문제가 되는가
기존 제품과 차이가 설명되지 않음 혁신성이 약하다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사용처가 불명확함 공공성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능시험이 일반 품질시험에 머무름 혁신성을 입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허와 제품 기능이 따로 놀고 있음 기술 차별성 입증이 약해집니다.
제품 완성도가 낮음 시범사용이 어렵다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가격 근거가 부족함 조달시장성이 약하다고 평가될 수 있습니다.
유지관리 체계가 없음 공공기관 도입 리스크가 커집니다.
수요기관 발굴이 전혀 안 되어 있음 지정 후 활용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반대로 아래에 해당하면 도전 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긍정 신호 의미
공공기관 현장의 문제를 명확히 해결함 공공성 설명이 가능합니다.
기존 제품과 구조나 성능 차이가 분명함 혁신성 설명이 가능합니다.
특허가 제품 핵심기능에 적용되어 있음 기술 차별성 입증이 가능합니다.
작동 가능한 시제품이 있음 시범사용 가능성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시험성적서 또는 실증자료가 있음 성능입증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수요기관이 있음 지정 후 활용 가능성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유지관리와 납품체계가 준비되어 있음 조달 적합성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전진단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아래 다섯 가지입니다.

핵심 진단 항목 검토 질문
1. 공공성 공공기관이 이 제품을 왜 써야 하는가?
2. 혁신성 기존 제품과 무엇이 본질적으로 다른가?
3. 성능입증 그 차이가 시험자료나 실증자료로 확인되는가?
4. 시범사용 가능성 공공기관에서 1년 이내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가?
5. 조달시장성 지정 후 실제 구매와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

혁신시제품은 단순히 “좋은 제품”을 뽑는 제도가 아닙니다.
공공기관이 먼저 써볼 만한 제품인지를 보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아래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탈락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질문 답변하지 못할 때의 문제
이 제품이 해결하는 공공문제는 무엇인가요? 공공성이 약해집니다.
기존 제품으로는 왜 안 되나요? 혁신성이 약해집니다.
우리 제품이 얼마나 더 좋아졌나요? 성능 차별성이 약해집니다.
그 성능을 어떻게 입증하나요? 객관적 자료가 부족해집니다.
어느 공공기관이 사용할 수 있나요? 수요기관 가능성이 약해집니다.
시범사용 후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나요? 실증 가능성이 약해집니다.
지정 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나요? 조달시장성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신청 전에 반드시 탈락 가능성 진단을 권합니다.

탈락 가능성 진단은 단순히 부정적으로 보는 과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디가 약한지 정확히 찾아서, 신청 전 보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입니다.

진단 결과 다음 전략
공공성이 약함 공공기관 현장 문제와 정책 필요성을 재정리
혁신성이 약함 기존 제품 대비 차별성 비교표 작성
성능자료가 약함 시험항목 재설계 및 추가 시험 검토
특허 연결성이 약함 특허 청구항과 제품 기능 매칭
수요기관이 약함 적용 가능한 공공기관 리스트 작성
조달시장성이 약함 가격, 예산, 구매방식, 확산전략 보완
제품화 수준이 약함 시제품 완성도와 실증 가능성 보완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혁신(시)제품인증 도전 전에 탈락 가능성을 먼저 냉정하게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신청 가능성만 보는 것이 아니라,
탈락할 만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이유를 보완할 수 있는지,
보완 후 신청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성능인증이나 우수조달 등 다른 경로가 더 맞는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제가 보는 핵심은 이것입니다.

혁신시제품은 무조건 도전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탈락 가능성을 먼저 진단하고, 약점을 보완한 뒤 도전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신청서 작성부터 시작할 것이 아니라,
먼저 제품의 현재 위치를 냉정하게 진단받아야 합니다.

공공성, 혁신성, 성능입증, 시범사용 가능성, 조달시장성 중 어느 하나라도 약하면 탈락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점이 명확하면 보완전략도 세울 수 있습니다.

혁신시제품 도전은 감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품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보고, 합격 가능성과 탈락 가능성을 함께 판단한 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