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우리 제품도 혁신제품 신청이 가능할까요?

조달지킴이 2026. 7. 5. 08:51

 

 

우리 제품도 혁신제품 신청이 가능할까요?

기업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제품도 혁신제품 신청이 가능할까요?”

제 답변은 항상 같습니다.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제품이 좋다고 바로 혁신제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혁신제품은 단순히 신제품이거나 특허가 있는 제품이라고 해서 지정되는 제도가 아닙니다.
공공기관이 실제로 사용할 필요가 있어야 하고, 기존 제품과 다른 혁신성이 있어야 하며, 시범사용을 통해 성능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먼저 아래 항목을 기준으로 가능성을 진단합니다.

구분확인해야 할 내용판단 방향

제품 완성도 실제 사용 가능한 시제품인지 단순 아이디어나 개발 초기 단계라면 어렵습니다.
기술성 기존 제품과 다른 핵심기술이 있는지 특허, 구조, 성능, 운영방식의 차별성이 필요합니다.
공공성 공공기관이 사용할 명확한 이유가 있는지 국민안전, 환경개선, 행정효율, 예산절감 등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성능입증 시험성적서나 실증자료가 있는지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로 입증해야 합니다.
시범사용 가능성 공공기관 현장에서 1년 이내 성능 확인이 가능한지 설치, 운영, 측정, 결과보고가 가능해야 합니다.
조달시장성 지정 후 실제 구매기관이 있을지 수요기관, 예산, 구매명분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제가 볼 때 혁신제품 신청 가능성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판단합니다.

판단 구분 내용 컨설팅 방향
바로 신청 가능 기술성, 공공성, 시험자료, 시범사용 가능성이 어느 정도 갖춰진 경우 신청서, 제품설명서, 발표자료 중심으로 바로 준비
보완 후 신청 가능 제품은 좋지만 시험자료, 특허 연결성, 공공성 설명이 부족한 경우 시험항목 설계, 특허 적용성 정리, 수요기관 발굴 후 신청
신청 신중 제품 완성도가 낮거나 기존 제품과 차별성이 약한 경우 혁신제품보다 성능인증, GS, K마크, 우수조달 등 다른 경로 검토

특히 기업들이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허가 있다고 해서 혁신제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험성적서가 있다고 해서 혁신제품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공공기관에 납품한 경험이 있다고 해서 혁신제품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 세 가지가 하나의 논리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핵심 연결 구조 설명
공공문제 공공기관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가
기존방식 한계 기존 제품이나 방식으로 왜 해결이 어려운가
우리 제품 차별성 우리 제품이 어떤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는가
성능입증 그 차별성이 시험자료나 실증자료로 확인되는가
시범사용 공공기관 현장에서 실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가
구매확산 지정 후 다른 기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가

그래서 “우리 제품도 혁신제품 신청이 가능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저는 이렇게 답변드립니다.

가능성은 제품 자체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기술성, 공공성, 성능입증자료, 시범사용 가능성, 조달시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공공기관이 왜 써야 하는지 설명하지 못하면 어렵습니다.
반대로 제품이 아직 완벽하지 않더라도 공공문제 해결성이 명확하고, 기존 방식과 차별성이 있으며, 시범사용을 통해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혁신제품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먼저 신청서부터 작성할 것이 아니라, 아래 순서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 순서 검토 내용
1단계 제품이 혁신제품 대상에 해당하는지 검토
2단계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분석
3단계 특허와 제품 기능의 연결성 검토
4단계 필요한 시험성적서와 성능입증자료 확인
5단계 공공기관 활용 가능성과 수요기관 검토
6단계 혁신제품, 성능인증, 우수조달 중 최적 경로 판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혁신제품 신청 가능성은 “제품이 새롭다”가 아니라 “공공기관이 써야 할 이유가 명확한가”에서 결정됩니다.

저는 기업의 제품을 볼 때 단순히 신청 가능 여부만 보지 않습니다.
이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후 실제 공공조달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까지 함께 판단합니다.

혁신제품은 지정 자체도 중요하지만, 지정 후 활용되지 않으면 의미가 약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기술성, 공공성, 실증 가능성, 조달시장성​을 함께 놓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