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혁신시제품 신청 전에 우리 제품이 공공기관에서 쓸 만한 제품인지 먼저 진단받을 수 있나요?

조달지킴이 2026. 7. 5. 10:03

 

 

혁신시제품 신청 전에 우리 제품이 공공기관에서 쓸 만한 제품인지 먼저 진단받을 수 있나요?

 

기업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혁신시제품 신청 전에 우리 제품이 공공기관에서 쓸 만한 제품인지 먼저 진단받을 수 있나요?”

제 답변은 이렇습니다.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신청 전에 반드시 먼저 진단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혁신시제품은 단순히 기술이 새롭다고 되는 제도가 아닙니다.
공공기관이 실제로 사용할 필요가 있어야 하고, 현장에서 시범사용을 통해 성능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공공기관 입장에서 구매명분이 약하면 지정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직 매출이 많지 않아도 공공기관 현장의 문제를 명확히 해결할 수 있다면 혁신시제품으로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청 전에 먼저 아래 항목을 중심으로 진단합니다.

 

구분진단 내용판단 방향

공공기관 필요성 공공기관이 이 제품을 왜 써야 하는지 구매명분이 명확해야 합니다.
현장 적용성 실제 공공기관 현장에 설치·운영이 가능한지 사용환경에 맞아야 합니다.
공공문제 해결성 안전, 환경, 행정효율, 예산절감 등에 기여하는지 공공성이 약하면 불리합니다.
기존 방식의 한계 기존 제품이나 방식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가 있는지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이 필요합니다.
성능 확인 가능성 시범사용 기간 안에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지 측정 가능한 지표가 있어야 합니다.
수요기관 가능성 실제로 관심을 가질 만한 공공기관이 있는지 지정 후 활용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조달시장성 지정 후 구매와 확산이 가능한지 단순 지정이 아니라 매출화까지 봐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제품이 좋은가”가 아니라 “공공기관이 쓸 이유가 있는가”입니다.

기업은 보통 제품의 기술이나 기능을 먼저 설명합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은 조금 다르게 봅니다.

공공기관은 이런 관점에서 제품을 봅니다.

기업 관점 공공기관 관점
우리 제품은 기술이 좋습니다. 이 제품을 왜 우리 기관이 써야 합니까?
특허가 있습니다. 그 특허가 현장 문제 해결에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성능이 우수합니다. 실제 운영환경에서도 효과가 확인됩니까?
가격은 이 정도입니다. 예산을 투입할 만큼 효과가 있습니까?
혁신제품으로 지정받고 싶습니다. 지정 후 실제로 사용할 기관이 있습니까?

따라서 혁신시제품 신청 전 진단은 단순한 가능성 평가가 아닙니다.
저는 제품을 공공기관 입장에서 다시 해석합니다.

즉, 제품 설명을 아래 구조로 바꾸어 봅니다.

진단 구조 검토 내용
1단계 공공기관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가
2단계 기존 제품이나 기존 방식으로 왜 해결이 어려운가
3단계 우리 제품이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가
4단계 그 효과를 시험성적서나 실증자료로 입증할 수 있는가
5단계 어느 공공기관에서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가
6단계 시범사용 후 다른 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는가

기업들이 많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품은 좋지만 공공기관 사용처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은 있는데 공공문제와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허는 있는데 실제 제품 기능과 연결성이 약한 경우도 있습니다.
시험성적서는 있는데 혁신성을 입증하는 항목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바로 신청하면 탈락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사전진단에서는 아래와 같은 부분을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점검 항목 문제가 되는 경우 보완 방향
공공성 민간시장용 제품 설명에 머무르는 경우 공공기관 현장 문제와 연결해야 합니다.
수요기관 실제 사용할 기관이 불분명한 경우 지자체, 공기업, 학교, 군부대 등 적용처를 구체화해야 합니다.
성능자료 단순 품질시험만 있는 경우 공공문제 해결 효과를 보여주는 시험항목이 필요합니다.
차별성 기존 제품과 차이가 약한 경우 구조, 기능, 성능, 운영방식 차이를 정리해야 합니다.
가격 공공기관 예산과 맞지 않는 경우 기본형, 옵션형, 유지관리비를 구분해야 합니다.
시범사용 1년 내 성과 측정이 어려운 경우 측정 가능한 성과지표를 먼저 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혁신시제품은 “한 번 써보면 좋을 제품”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공공기관이 시범사용을 통해 성능과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질문 답변이 필요한 이유
어느 기관이 이 제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가? 수요기관 가능성을 보기 위해 필요합니다.
기존 방식보다 무엇이 좋아지는가? 혁신성과 차별성을 설명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사용 후 어떤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가? 시범사용 성과지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합니다.
설치와 운영이 어렵지 않은가?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유지관리 부담은 없는가? 공공기관 도입 가능성을 보기 위해 필요합니다.
지정 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가? 조달시장성을 판단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제가 보는 핵심은 이것입니다.

혁신시제품 사전진단은 합격 가능성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공공기관이 실제로 써볼 만한 제품인지, 그리고 지정 후 구매확산이 가능한 제품인지까지 보는 과정입니다.

제품이 아무리 혁신적이어도 공공기관 사용처가 불분명하면 어렵습니다.
반대로 제품의 기술이 아주 복잡하지 않더라도 공공기관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고, 성능을 측정할 수 있으며, 실제 수요기관이 있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혁신시제품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먼저 아래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자료 필요한 이유
제품소개서 제품의 구조, 기능, 용도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특허자료 기술 차별성과 제품 적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시험성적서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필요합니다.
납품 또는 테스트 이력 제품의 실제 사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경쟁제품 자료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정리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예상 수요기관 목록 공공기관 활용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제품 단가 자료 공공기관 예산과 구매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설치·운영 자료 현장 적용성과 유지관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혁신시제품 신청 전에는 반드시 “공공기관 사용 가능성 진단”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가능성은 제품 기술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공공성, 현장 적용성, 시범사용 가능성, 성능입증자료, 수요기관 가능성, 조달시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저는 기업 제품을 볼 때 단순히 “신청이 된다, 안 된다”로 보지 않습니다.
이 제품이 공공기관에서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지,
시범사용 후 성과를 만들 수 있는지,
지정 후 조달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까지 함께 판단합니다.

혁신시제품은 신청서 작성보다 사전진단이 먼저입니다.
제품의 공공기관 활용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야 올바른 신청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