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우리 제품은 물품인데 서비스형으로도 혁신제품 신청이 가능한가요?

조달지킴이 2026. 7. 5. 14:37

 

 

 

우리 제품은 물품인데 서비스형으로도 혁신제품 신청이 가능한가요?

혁신제품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우리 제품은 물품인데 서비스형으로 혁신제품 신청이 가능한가요?”
“제품에 관리서비스나 운영서비스가 붙어 있으면 서비스형으로 신청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은 합니다.

다만 무조건 서비스형으로 신청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혁신제품은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신청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품 중심 제품을 단순히 서비스형으로 포장해서 신청하면 심사에서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1. 가장 먼저 봐야 할 기준

구분판단 기준

물품형 혁신제품 공공기관이 실제로 구매하는 대상이 제품 자체인 경우
서비스형 혁신제품 공공기관이 실제로 구매하는 대상이 서비스, 운영, 플랫폼, 구독, 관리 기능인 경우
물품+서비스 결합형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되어 하나의 공공문제를 해결하는 경우
주의할 점 단순 유지보수나 설치지원만으로는 서비스형이라고 보기 어려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닙니다.

기업이 “서비스형”이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서비스형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심사에서는 실제 구매대상이 무엇인지 봅니다.

공공기관이 제품을 사는 것인지,
제품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사는 것인지,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되어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지,
이 부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2. 물품인데 서비스형 신청이 가능한 경우

가능성이 있는 경우 설명
제품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장비인 경우 장비 자체보다 운영서비스가 핵심인 구조
제품 설치 후 데이터 분석·모니터링이 핵심인 경우 단순 물품 납품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서비스 제공
플랫폼, 관제, 구독, 운영관리와 결합된 경우 공공기관이 서비스 이용 형태로 도입 가능
성과 기반 관리가 가능한 경우 제품 납품보다 문제 해결 결과가 중요한 경우
수요기관이 물품 구매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예산·운영 방식상 서비스 구매가 더 적합한 경우

예를 들어 단순히 장비를 납품하고 끝나는 구조라면 물품형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장비를 설치한 뒤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제하고, 분석하고, 유지관리하고, 공공기관이 그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구조라면 서비스형 또는 물품+서비스 결합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물품이 있더라도 그 물품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수단이라면 서비스형 검토가 가능합니다.

3. 서비스형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

불리한 경우 이유
단순 제품 납품이 핵심인 경우 구매대상이 명확히 물품이기 때문
설치·시운전만 있는 경우 일반적인 납품 부대업무에 가까움
유지보수가 통상적인 수준인 경우 서비스 혁신성으로 보기 어려움
제품 설명은 물품인데 신청만 서비스형으로 한 경우 심사 논리가 흔들릴 수 있음
서비스 매출 구조가 없는 경우 실제 서비스 구매 가능성이 약함

서비스형 신청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제품은 물품인데 신청서에서는 서비스라고 주장하면 심사위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제품을 사라는 것인가?”
“서비스를 구매하라는 것인가?”
“계약대상은 물품인가, 용역인가?”
“가격 산정은 제품 가격인가, 서비스 이용료인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서비스형 신청은 오히려 불리합니다.

4. 물품형과 서비스형의 실무 차이

항목 물품형 서비스형
핵심 대상 제품, 장비, 시스템 서비스, 운영, 플랫폼, 관리
구매 방식 제품 구매 중심 서비스 이용 또는 운영 중심
평가 포인트 제품 성능, 품질, 기술 차별성 문제 해결 방식, 운영효과, 지속성
자료 구성 제품설명서, 시험성적서, 규격서 중심 서비스 구조도, 운영 프로세스, 효과자료 중심
가격 구조 제품 단가 중심 이용료, 운영비, 서비스 단가 중심
심사 리스크 기술·품질 차별성 부족 서비스 실체 부족, 계약구조 불명확

물품형은 제품의 기술성, 성능, 품질, 규격, 시험성적서가 중요합니다.

반면 서비스형은 서비스 구조, 운영 방식, 공공기관 적용 효과, 지속관리 가능성, 가격 산정 논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물품을 서비스형으로 신청하려면 단순히 표현만 바꾸면 안 됩니다.

제품 중심 설명서가 아니라 서비스 중심 설명서로 구조를 다시 잡아야 합니다.

5. 제가 보는 관점에서 보면

제가 보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공공기관이 돈을 내고 사는 것이 제품이면 물품형입니다.
공공기관이 돈을 내고 이용하는 것이 서비스이면 서비스형입니다.

물품에 서비스가 붙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서비스형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제품에는 설치, 교육, 유지보수, A/S가 붙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제품이 서비스형 혁신제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형으로 신청하려면 서비스 자체가 혁신의 핵심이어야 합니다.

즉, 제품보다 운영방식, 데이터 활용, 관리체계, 플랫폼 기능, 공공문제 해결 방식이 전면에 나와야 합니다.

6. 신청 전 반드시 점검할 사항

점검 항목 확인 내용
구매대상 공공기관이 제품을 사는지,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계약구조 물품계약인지, 용역계약인지, 결합형인지
가격구조 제품 단가인지, 월 이용료인지, 운영비인지
혁신 포인트 제품 기술인지, 서비스 운영방식인지
증빙자료 시험성적서 중심인지, 운영효과 자료 중심인지
수요기관 해당 기관이 서비스형 구매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이 점검 없이 서비스형으로 신청하면 신청서 전체가 애매해집니다.

혁신제품 심사에서는 애매한 제품이 가장 위험합니다.

물품이면 물품답게,
서비스이면 서비스답게,
결합형이면 결합형답게,
논리를 분명하게 잡아야 합니다.

7. 최종 판단

질문 답변
물품도 서비스형 혁신제품 신청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무조건 서비스형이 유리한가요? 아닙니다
단순 유지보수만 있어도 서비스형인가요? 아닙니다
서비스형 신청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서비스가 실제 구매대상이고 혁신의 핵심이어야 합니다
물품 중심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품형 또는 물품+서비스 결합형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물품도 서비스형 혁신제품 신청을 검토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에 서비스가 조금 붙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서비스형으로 가면 안 됩니다.

서비스형 신청은 공공기관이 실제로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어야 하고, 서비스 자체가 공공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제품이 물품이라면 먼저 제품 자체의 기술성, 품질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물품형 가능성을 검토해야 합니다.

그 다음 제품을 기반으로 한 운영서비스, 데이터서비스, 관리서비스, 플랫폼서비스가 실제로 핵심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물품을 억지로 서비스형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우리 제품의 실제 구매구조에 맞게 신청유형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