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 직접구매, 보관관리, 재고순환 등 협력
공급망 위기 상황 속 요소수 사태 후 정부 비축 추진 첫 사례
□ 조달청(청장 이종욱)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9일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에게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필수 품목인 활성탄 정부 비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ㅇ 이번 협약을 통해 조달청은 비축자금을 활용한 활성탄 구매업무를, 수자원공사는 조달청이 구매한 활성탄 보관 및 재고순환 등 관리업무를 맡기로 했다.
ㅇ 또한, 양 기관은 비축 협력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활성탄 비축 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적기에 활성탄이 비축될 수 있도록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 활성탄은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수돗물을 만들 때 최종 여과 과정에서 사용되며, 활성탄에 있는 미세한 구멍이 수돗물의 냄새물질 등 미량유해물질을 흡착하는 역할을 한다.
ㅇ ‘고도정수처리용 활성탄’은 석탄을 원료로 제조되며, 모두 중국에서 수입 중으로 공급망 장애시 국민에게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 우려가 높은 품목이다.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활성탄 비축 추진은 작년 요소수 사태 이후 마련한 정부의 공급망 수급 안정화 방안 중 하나인 비축 추진의 첫 사례이다.
ㅇ 최근 공급망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활성탄을 선제적으로 비축함으로써, 공급망 장애 등 비상시 안정적 수급 관리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성탄은 조달청의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1일 기획재정부에서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했다.
ㅇ ‘24년까지 총 비축규모는 8천㎥(약 120여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비축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이종욱 조달청장은 “상시화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선제적으로 정부 비축을 추진하기로 한 첫 사례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ㅇ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활성탄의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ㅇ 이어 “향후, 활성탄 외에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 중 비축 필요성이 높은 품목을 적극 발굴해 정부 비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지사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0) | 2022.08.01 |
---|---|
조달청장, 부울경 찾아 지역 우수조달물품 업계 간담회 개최 (0) | 2022.08.01 |
45개 혁신제품지정…선도기업 초청 성공사례 공유·확산 (0) | 2022.08.01 |
해외진출 유망 조달기업, 무역보증·보험 우대받는다 (0) | 2022.07.16 |
154억원 규모 혁신제품 발굴하여 공공 현장 적용 (0) | 2022.07.16 |